[스텔스차박] '아! 이런 곳도 있구나' 라고 알려주는 스텔스 차박 장소

 

안녕하세요!

포스팅 제목 그대로 아! 이런 곳도 있구나 하고 알려주는 스텔스 차박 장소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장소는 영종도에 위치한

"거잠포 선착장" 입니다.

 

지도에 보시는 것과 같이 바로 앞으로 바다가 보이는 장소입니다.

선착장 안으로 들어가서 차박을 하는 것은 아니구요!

 

선착장 들어가기 전에 상가 건물 앞쪽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스텔스차박이 가능하다고 하여 저희 부부도 한번 출동해봤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듯하여 저희 부부는 연차를 내고 평일에 이동을 해봤는데요.

출발하기 전부터 미세먼지가 매우심각하여 마치 안개가 자욱히 낀 것처럼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ㅜㅜ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스텔스 차박은 1박도 하지만 텐트나 타프같은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물품을 설치하지 않고 조용히 차에서 차박을 하며 지내오는 것을 말합니다!

 

저희 부부는 1박까지는 아니고 캠크닉 개념으로 다녀오자 였기 때문에 점심과 저녁까지 먹고 올 일정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렇지만 사진에서도 느끼셨듯이 날씨는 정말 최악이었어요 ㅜㅜ 

그래도 뭔가 낭만같은.......? 것이 스멀스멀 있기도 해서 좋았긴 했어요.

 

저희가 처음 자리 잡으러 갔을 때가 오전 9시가 안됬을 적인 것 같은데 이미 차박을 마치고 귀가하시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뭐가됬든! 저희 부부가 즐거우면 됬기 때문에 이 곳에 도착하기 전에 근처 할리스 커피에 가서 커피를 사왔습니다.

전 날에 구매한 크리스피 도넛과 함께 아침 요기를 했어요 ㅎㅎ

 

안개가 자욱해서 그런지 따듯하게 입고갔는데도 정말 춥더라구요.. 얼죽아의 최후는 차 안으로 직행하게 됩니다.

조금 괜찮다는 아내를 위해 차에 항상 준비하고 있던 핫팩 꺼내어 뜨겁게 건내주었습니다 :)

 

계속해서 기상상황을 보며 조금만 지나면 괜찮겠지 싶었지만 좋아지질 않더군요 ㅜㅜ

아쉬운데로 서둘러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전날에 구매한 밀키트로 준비했습니다!

 

로제 파스타와...저 그 타코..감튀..? 같은 멕시코 음식을 아내가 준비하여 맛잇게 만들어봤어요!

파스타는 아내가 전문이여서 아내표 파스타! ( 존맛탱구리 )

타코 감튀는 제가 만들어봤어요 ㅎㅎ

 

날씨가 좋지 못해도 밖에서 먹는 음식의 맛은 정말 좋습니다.

 

오후 4~5시쯤 지속되는 기상악화로 인해 저희 부부는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저녁까지 있을 예정이었는데 온갖 안좋은 대기질이 저희 몸 속으로 들어오는 것만 같아서 철수하게 되었지만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한다면 꽤 괜찮은 장소라고 생각했어요!

 

아내도 다음에 날씨가 좋을 때 다시 한번 오자고 말하더라구요!

도보로 약 1~2분 거리에 편의점도 있고, 공용화장실도 있어서 편리하구요. ( 공용화장실은 관리가 부족한 듯 해요 )

바로 뒷편에 상가 건물이 있어서 먹거리도 바로 구매하거나 직접가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서울 근교로 연인 또는 친구들과 간단하게 나들이를 다녀올 장소로 추천드려도 괜찮을 것 같아요!

차로 5분 거리에 네스트호텔도 있어서 네스트 호텔에 숙박하시는 분들께도 숙소에만 있는 것보다 바로 앞으로 잠시 캠크닉 나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추가 정보를 알려드린다면, 선착장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잠진도와 무의도가 있어요! 

무의도는 실미도도 함께 있어서 가볼만한 곳도 많고 무의도에 먹거리도 정말 많습니다!

 

이번 주말에 이 곳 한번 들려보시는 것 어떨까요 ?!

모두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